1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달 7일 중국 청두의 롯데백화점 지분 매각을 결의했다. 롯데백화점 청두환구중심점은 롯데쇼핑이 100% 지분을 갖고있는 종속회사로 자본금은 520억3500만원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톈진과 웨이하이, 청두, 선양 등지로 지점을 확장했다. 하지만 2017년 시작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조치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지 매장을 정리해왔다. 현재 남아있는 매장은 청두환구중심점이 유일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청두점 지분 매각 추진은 사실이나, 매수자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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