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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에너지 아끼면 우대금리 제공"···기업은행, '탄소제로적금' 출시

금융 은행

"에너지 아끼면 우대금리 제공"···기업은행, '탄소제로적금' 출시

등록 2022.08.18 11:20

차재서

  기자

사진=기업은행 제공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세대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ESG 신상품 'IBK탄소제로적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IBK탄소제로적금'은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대 전기사용량 절감을 유도하는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아이원 뱅크(개인)를 통해 가입하고 월 1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또 최고금리는 연 6.5%다. 기업은행은 기본금리 연 2.5%에 최대 연 4.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금가입월부터 10개월 사이에 가입월의 전기사용량(kWh) 대비 월별 절감횟수가 3회 이상이면 연 1.0%p, 5회 이상이면 연 2.0%p를 부여한다.

아울러 기업은행 최초거래자이거나 본인 명의 입출금식 통장에서 지로·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이 3개월 이상인 경우에도 각 연 1.0%p의 금리 혜택이 붙는다.

기업은행은 'IBK탄소제로적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0명에게 도서문화상품권(5000원)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필립스 에코키친 세트를 선물한다.

이밖에 동일 세대에 거주하는 2명 이상의 가족이 이 상품에 가입하면 관리비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캐쉬' 1만원(1000명 추첨)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을 통해 ESG 실천을 유도하는 신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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