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5℃

  • 춘천 11℃

  • 강릉 11℃

  • 청주 10℃

  • 수원 7℃

  • 안동 12℃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9℃

  • 전주 9℃

  • 광주 11℃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2℃

증권사 CEO 연봉 1위 '정일문' 한투 사장 51억···2위 최현만 회장

임원보수

증권사 CEO 연봉 1위 '정일문' 한투 사장 51억···2위 최현만 회장

등록 2022.08.17 07:37

수정 2022.08.17 09:06

안윤해

  기자

증권사 CEO 연봉 1위 '정일문' 한투 사장 51억···2위 최현만 회장 기사의 사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올해 상반기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2위를 차지했다.

17일 각 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4억2440만원, 상여 46억6477만원을 포함해 총 50억8917만원이었다. 정 사장의 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2억5836만원)과 비교해 약 304% 증가했으며 이는 금융업계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에 오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상반기 급여 8억3300만원과 상여 26억5000만원 등 총 34억8400만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27억8500만원을 받으며 현직 대표이사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김진영 사장은 36억36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급여는 1억5000만원이었지만 상여금이 34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22억1600만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0억8224만원 등 20억원 이상을 수령했다.

오너 일가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과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각각 20억3100만원, 18억16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13억4400만원),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7억9500만원), 김신 SK증권 대표이사(7억7300만원) 등도 두둑한 보수를 챙겼다.

CEO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증권가 임직원은 메리츠증권의 안재완 전무가 차지했다. 안 전무는 상반기에만 보수로 총 46억5814만원을 받았다. 이는 메리츠증권의 최희문 부회장(20억8224만원)을 비롯해, 김기형 사장(22억3325만원), 여은석 부사장(21억3236만원)의 2배를 웃돌았다.

한편 상반기 보수가 20억원을 넘은 임직원도 여럿 나왔다. ▲최미혜 IBK투자증권 상무(39억4400만원) ▲방창진 한국투자증권 전무(32억1796만원)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전무(26억2600만원) ▲안재우 BNK투자증권 상무(26억2200만원) ▲이충한 NH투자증권 부장(22억3600만원) ▲임익성 BNK투자증권 상무(21억8400만원) ▲안석철 신한금융투자 본부장(21억3900만원) ▲김찬일 미래에셋증권 상무(21억4000만원)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전무(20억1961만원) 등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