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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HLB,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상업화 준비 계획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HLB,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상업화 준비 계획

등록 2022.08.12 16:57

유수인

  기자

주주 10주당 0.9주 수준 증자, 주간사 총액인수 조건

HLB,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상업화 준비 계획 기사의 사진

에이치엘비(HLB)는 리보세라닙 신약허가 및 상업화 등을 준비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사회결의에 따르면, 유상증자 금액은 3256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할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8.94% 수준인 956만2408주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10주당 0.9주씩 우선 청약할 권리를 갖는다. 예정 발행가액은 3만4050원이다.

HLB는 표준치료제가 없는 선낭암에서 최초의 허가용 임상을 진행해 뚜렷한 환자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가속승인 신청을 추진하고 있으며, 판매허가를 받을 경우 이 분야 최초 항암제인 'First-in-Class' 치료제가 될 수 있다.

간암 적응증에 대해서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13개국에서 대규모 3상을 완료하고 1차 주요지표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전체 임상 데이터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에서 공개된다. 회사는 올해 안에 신약 허가신청(NDA)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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