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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살아나니···2분기 백화점 '빅3' 실적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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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효과' 롯데百 반등 성공···영업익 68.5%↑
신세계·현대百도 매출·영업익 모두 늘어 호실적
하반기 상승세 지속 추석·연말 특수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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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백화점 업계 '빅3'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완전히 떨쳐내는 데 성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늘어난 야외 활동에 패션 장르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백화점 부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85억원, 1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9%, 68.5% 신장했다. 엔데믹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13.6%를 기록했고 해외패션 매출은 17.9% 신장했다. 남성·스포츠·아동과 여성패션 매출도 각각 16.8%, 14.9%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후 연말인사에서 '비(非) 롯데맨' 출신인 김상현 부회장이 유통군 총괄대표를 맡고 롯데백화점 대표로는 경쟁사인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대표를 영입했다.

김 부회장과 정 대표는 지난해부터 롯데쇼핑이 추진해 온 기존점 리뉴얼에 박차를 가했다. 전국 주요 점포를 둘러보고 기존점을 고객 수요에 맞게 재단장하는 한편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도입하며 과감한 시도를 이어왔다. 이 같은 쇄신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은 6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었다. 영업이익은 1211억원으로 80.6%나 뛰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리오프닝을 대비한 경기점 패션 장르(여성·영패션) 리뉴얼과 신규점(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빠른 안착으로 여성패션(34.2%), 남성패션(34.7%), 아웃도어(43.6%) 등 대중 장르 중심의 오프라인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신세계는 다가오는 하반기 강남점 영패션 전문관 리뉴얼 오픈과 함께 SSG닷컴 내 럭셔리 콘텐츠 강화 등 온·오프라인에 걸친 신규 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매출액이 5888억원,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30.2%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순매출액은 1조1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877억원을 기록해 32.9%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호실적 또한 코로나19 완화로 소비심리 회복된 덕분이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패션·화장품·잡화 부문의 실적 개선돼 사실상 전 상품군이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백화점 3사의 실적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늘 것이란 관측이다. 게다가 3분기 추석 대목과 4분기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봄, 여름 단가 보다 높은 상품들이 판매됨에 따라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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