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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반지하 참사 사진 홍보 활용에 "경악스럽다···무능 인사 전면 교체해야"

박홍근, 반지하 참사 사진 홍보 활용에 "경악스럽다···무능 인사 전면 교체해야"

등록 2022.08.11 11:21

문장원

  기자

1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 비판"국민, 윤석열 정부 총체적 무능에 분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 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신림동 반지하 침수 현장 방문 사진을 국정홍보용 카드 뉴스로 작성한 것을 두고 "실력도 개념도 없는 대통령실 무능 인사들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반지하 일가족 참사 현장을 국정홍보에 활용하는 인식도 경악스럽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단지 홍보가 부족해서라는 상황 진단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자 착각"이라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통해 이제라도 국민의 불안을 덜고 분노를 잠재울 것을 윤석열 대통령께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국민은 위기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안하고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무능에 분노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 이를 두고 사과가 아니라는 대통령실의 오락가락 행보도 어처구니가 없다"고 꼬집었다.

전날 윤 대통령이 국회의 청문보고서 없이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재난 위기 상황에서도 권력기관 장악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민생을, 폭우를, 코로나19를 경찰국 설치만큼만 애쓴다면 못 할 일도 없을 거 같다"고 질타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경찰의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면서 밀정 의혹이 불거진 대공 분야 전문가를 초대 경찰국장에 앉혔다"며 "14만 경찰의 수장이 행정안전부 장관과 공안 출신 국장의 들러리가 돼 퇴행하는 경찰 역사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게 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이 피땀으로 이룬 경찰 역사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데 대해 앞으로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경찰장악대책위와 국회 행안위 활동을 통해 경찰국 신설이 명백한 위헌이자 위법임을 입증하면서 법률에 따른 다각적인 대응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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