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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카드뉴스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등록 2022.08.11 08:30

박희원

  기자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폭우 속에도 존재했다···시민 구한 '영웅들' 기사의 사진

지난 8일, 수도권 지역에 역사에 남을만한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일강수량이 381.15mm에 달했는데요.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15년 만의 가장 많은 강수량이었습니다.

이번 호우로 11일 오전 6시 기준 서울·경기·강원에서 11명이 사망·8명이 실종되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이재민도 570명에 이르렀는데요. 안타까운 소식들 가운데 타인을 위해 나서준 용감한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8일 서초구에는 물이 이마까지 차오를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당시 한 27세 청년이 불어난 물에 고립된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폭우 속 50m 가량을 혼자 헤엄쳐 들어간 청년. 주변에 떠다니던 도로 표지판을 이용해 여성을 구해냈는데요. 이러한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년의 용기 있는 행동 박수를 보냈습니다.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서서 배수구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8일 강남역 인근에서는 한 남성이 배수구를 막은 쓰레기들을 맨손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9일 의정부에서도 한 남성이 나서서 배수로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한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덕분에 배수로가 뚫리면서 물이 금세 빠져나가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시민들의 뭇매를 맞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폭우로 강남 일대에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등 많은 사람들의 발이 묶이자 당시 주변 일부 모텔에서 숙박비를 2배 이상 인상한 것.

법적으로는 자율요금 표시제로 업주가 받고 싶은 금액만 제시하면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자연재해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도 넘은 가격 책정이라는 비난이 나왔습니다.

전례 없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많은 시민들이 당황스럽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화나는 사연이 아닌 훈훈한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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