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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노태문 사장 "'플래그십 퍼스트' 전략···프리미엄 경쟁력 강화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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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판매 데이터 바탕으로 제품 차별화 더욱 강화"
"자체 AP 개발 시간 오래 걸려···파트너사와 함께 검토"
"가격 책정 고민 많았다···대중화 위해 폴드4 출고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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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이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노태문 사장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노 사장은 애플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난해부터 MX사업부 내부 슬로건을 '플래그십 퍼스트'로 정하고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16%로 1위인 애플(62%) 대비 크게 뒤쳐졌다. 특히 애플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5%p 늘었지만,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2%p 하락했다.

노 사장은 "올해 아주 일부지만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고 향후 소비자가 갤럭시 경험을 이해하고, 만족하게 되면 경쟁사와 점유율 격차는 좁혀질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거센 추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화웨이, 오포, 샤오미, 비보 등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 사장은 "폴더블폰의 완벽성만큼 중요한 것이 사용성이다. 사용 시나리오를 어떻게 서포팅 하는지가 중요하고 삼성전자는 에코시스템과 다양한 파트너십 등에 대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적 기준 1000만대 이상 폴더블 제품을 생산·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피드백 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제품 차별화는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부분을 현재 제품에 반영했고 앞으로도 강점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내부 타운홀 미팅을 통해 노 사장이 언급했던 자체 AP 개발도 현재 계속해서 검토 중이다.

그는 "자체 AP 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이런 부분들을 팀과 파트너사들이 열심히 스터디 하고 있고 구체화되는 시점에 외부에 소개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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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4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올해 삼성전자가 폴더블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Z폴드4 256GB의 출고가를 동결한 만큼 가격 동결 정책과 이에 따른 수익성 영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노 사장은 "가격 책정에 정말 고민이 많았다. 원자재값 상승, 물류비 증가, 환율, 인플레이션 등 가격을 책정하는데 부정적인 환경이었다"며 "진정한 폴더블 대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쉽게 다가와야 한다는 고민이 합쳐져 가격을 동결했다. 환율 문제는 국가별로 달라 어느정도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가격 동결 정책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판매량 증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노 사장은 "한국의 경우 폴드4 가격 인상 압박이 있었지만 최대한 200만원 선을 넘지 않게 책정하려고 했다"며 "전작인 플립3는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폴드3는 판매량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폴드4 가격을 200만원 이하로 세팅해 한국 시장 수요를 확대하는 전략에서 가격을 결정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갤럭시 폴더블폰이 미국에서 아직까지 성적이 미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작과 달리 거래선들에게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며 극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노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폴더블폰 부진에 대한 제 생각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플립3·폴드3의 경우 글로벌 자제 부족으로 미국 거래선과 약속한 수량을 공급하지 못해 판매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시장은 보수적인 시장으로 신기술과 신제품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갤럭시노트도 4세대 제품부터 수요가 급증해 이후에는 노트 시리즈의 최대시장이 됐다. 폴더블폰도 4세대에 접어든 만큼 미국 시장에서 제대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에서 논란이 됐던 GOS(게이밍 옵티마이징 서비스) 적용 여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는 "신제품은 전작 대비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저장장치), MPU(마이크로프로세서)가 모두 업그레이드 된 AP가 탑재됐다"며 "발열, GOS 등을 세세히 말씀드리기 보다는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면 저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통해 개선시켰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욕(미국)=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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