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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임금협약 체결···"공동 성장의 동반자 기대"

삼성전자, 첫 임금협약 체결···"공동 성장의 동반자 기대"

등록 2022.08.10 13:03

김정훈

  기자

최완우 인사팀장 등 협약식 참석

10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약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손우목 부위원장,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 사진=삼성전자 제공10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약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손우목 부위원장,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1·2022년 임금협약'을 맺었다.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10일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상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손우목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노조와 임금협약을 체결한 것은 196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와 올해 임금 및 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적용하기로 했다. 명절배려금 지급 확대, 올해 재충전휴가 미사용분 보상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노사상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직원들의 워라밸 및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첫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완우 부사장은 "공동 성장의 동반자로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해 10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 11회, 실무교섭 20회 등 총 31회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여왔다. 협상이 길어지자 지난해분과 올해분 임금협상을 통합해 진행했다.

노조는 2023년 임금교섭을 이르면 10월 시작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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