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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권 도전 언급···"역할 있다면 마다 안해"

안철수, 당권 도전 언급···"역할 있다면 마다 안해"

등록 2022.08.09 14:34

수정 2022.08.09 14:39

조현정

  기자

전당대회 시기 "공론화 과정서 결론 나와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청년 세대를 위한 연금 개혁 방향'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청년 세대를 위한 연금 개혁 방향'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권 도전에 대해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이 커진만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안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세대를 위한 연금 개혁 방향'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연다면 당권 도전 의사가 있나'라는 질문에 "전당대회가 몇 월이 될진 모르겠지만, 시작된다면 이렇게 답을 드릴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당 이후로, 합당 전에도 일관성 있게 제가 주장하고 믿었던 것이 국민의힘은 중도와 보수가 통합해 실용적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만약 그런 일을 하는 데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기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 "여러 분들을 만나 이야기 들어보니 9월, 11월, 내년 1월, 3개 정도 갈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다"며 "전적으로 공론화 과정에서 결론이 나온다고 본다"고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견을 모은 뒤 의결에 나선다. 이후 서병수 의장이 투표 결과를 발표하면 비대위 전환을 위한 모든 절차는 마무리 된다.

그는 비대위 전환에 대해선 "이준석 대표에 대해 중립적인 인사들까지도 이제 더 이상 안된다고 말씀하시지 않나"라며 "좌고우면 하기 보다 정부 여당이 빨리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고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 보이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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