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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배현진 겨냥 "사퇴해놓고 표결···탐욕은 계속 돼"

이준석, 배현진 겨냥 "사퇴해놓고 표결···탐욕은 계속 돼"

등록 2022.08.02 11:37

조현정

  기자

비공개 최고위서 '전국위 소집안' 의결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소명 윤리위원회 종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월 8일 새벽 국회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소명 윤리위원회 종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월 8일 새벽 국회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 사퇴를 밝힌 배현진 최고위원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표결에 참석한 것에 대해 "절대 반지를 향한 그들의 탐욕은 계속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합니다'라고 7월 29일 육성으로 말한 분이 표결 정족수가 부족하다고 8월 2일 표결하는군요"라며 "물론 반지의 제왕에도 '언데드'(죽지 않는)가 나온다"고 배 최고위원을 겨냥했다.

이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권력 투쟁의 상징물로 등장하는 '절대 반지'를 현재 당 상황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조수진·윤영석 의원 등이 잇따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자 "각각의 이유로 당권의 탐욕에 제 정신을 못 차리는 나즈굴과 골룸 아닌가"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상임 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특히 '비대위 전환'을 요구하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놨던 배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 표결에 참여했다.

최고위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은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사퇴서 접수가 되지 않은 상태다. 사퇴 처리가 완료된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을 제외한 재적 인원 7명 중 4명이 참석해 과반 정족수를 채우게 된 것이다. 비대위 체제 전환 반대 입장인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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