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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FOCUS 한화그룹 사업재편

호실적·사업구조 재편 기대감에 붉게 달아오른 한화그룹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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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실적 나아진 ㈜한화·한화생명, 주가 상승
'대형 방산기업' 거듭날 에어로스페이스, 20%대 급등
그룹 내 훈풍에 他 계열사 주가도 연달아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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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상장된 한화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29일 공시된 일부 회사들의 2분기 실적 호조와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 계획 발표에 따른 기대감의 여파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한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한화그룹 내 7개 계열사 주가가 전부 전 거래일보다 오르고 있다.

이날 주가가 오른 한화 계열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 종목은 전 거래일보다 22.16%(1만1900원) 상승한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지주회사인 한화는 7.05%(1800원) 오른 2만735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한화손해보험은 6.57%(310원) 오른 5030원, 한화생명은 5.29%(115원) 오른 2290원, 한화솔루션은 3.20%(1350원) 오른 4만3600원, 한화시스템은 3.17%(450원) 오른 1만4650원에 거래 중이며 한화투자증권도 1.53% 오른 3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그룹 계열사 종목 주가가 연달아 뛰는 것은 일부 계열사들의 2분기 경영실적 호조와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이날 한화와 한화생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나란히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는 2분기 914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4% 늘었고 한화생명 역시 1년 전보다 92.8% 많은 318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실적 호조로 시작된 긍정적 주가 흐름은 사업구조 재편 이슈로 더 뜨거워졌다. 한화그룹은 이날 낮 2020년 한화솔루션 출범 이후 2년 반 만에 사업구조 재편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 방산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넘어간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고 한화파워시스템을 한화임팩트에 넘기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을 전부 영위하는 대형 방산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이를 위해 ㈜한화는 방산 부문을 단순 물적 분할해 오는 11월 2일 '한화방산'이라는 가칭의 신설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 회사 지분은 우선 ㈜한화가 전부 가진 뒤 9월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한화방산 주식 전량(200만주)을 넘긴다. 매각금액은 약 7861억원이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하던 한화정밀기계 지분은 ㈜한화로 넘어가며 모멘텀 부문과 정밀기계는 통합된다. 또한 에너지·소재·장비·인프라 사업 강화 차원에서 한화건설은 ㈜한화에 합병된다.

재계와 증권가에서는 이번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을 계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규모가 크게 늘어 그룹의 체질이 개선돼 확실한 기업 성장 동력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ESG연구소 팀장은 "한화그룹의 경영 전략을 볼 때 방산 사업을 한 곳에 뭉쳐놓는 것이 유리하다"며 "또 이번 사업구조 재편을 계기로 방산 사업 실적에 가려져 성장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계 부문의 실적도 명쾌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을 볼 때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업구조 개편 조치는 투자자들이 가질 만한 지배구조 관점의 의심을 거둬도 될 만하다"며 "계열사의 가치 개선과 공고해진 지배력에 자체사업까지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 한화의 이번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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