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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文정부서 원전 비중 3%p 축소···전기요금 인상 요인"

이창양 "文정부서 원전 비중 3%p 축소···전기요금 인상 요인"

등록 2022.07.26 17:52

주혜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저원가의 원전 비중이 줄고 고원가의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이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진 것이 상당 부분 요금 인상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전기요금 인상의 책임이 전 정부의 탈원전에 있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의 질의에 "대외적으로는 유연탄, LNG 등 연료 가격이 급등했고, 대내적으로는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믹스가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정부 기간에 원전 비중은 3%포인트 줄었고, LNG나 재생에너지 비중은 5%포인트 늘었다"며 "LNG 같은 원가가 비싼 연료를 많이 써서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에 상당 부분 취약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올해 10월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지난 정부에서 연료비 상승에 따른 9.8원 인상분이 있었는데, 1월에 올려야 하는데 4월·10월로 나눴다"며 "4월에 4.9원이 올랐고 10월에 4.9원이 또 오르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2020년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만들 때 탈원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전력수요를 낮게 잡았느냐'는 한 의원의 질의에는 "의도적으로 낮췄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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