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 청약은 리츠의 비상장 구주 A종 종류주식 56만주에 대한 청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발행가는 5만원(액면가 5000원)이다. 최소 청약단위는 600주(최소 청약금액 3000만원)로 최대 56만주까지 청약 가능하며, 100%의 청약 증거금률이 적용된다. 청약 종료 후 7월 29일에 초과 청약금 환불과 배정된 주식이 입고 된다.
우선배당율은 연 6.2%(누적적, 비참가적)로 매 6개월 단위로 배당금이 지급되며, 향후 리츠의 자산 또는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가 진행될 계획이다.
리츠는 지난달 16일 선순위 및 후순위 차입과 A종 종류주식 667억 원, B종 종류주식 15억 원, 보통주 35억 원의 발행 등을 통해 총 3500억 원을 조달하여 롯데몰 광명점을 매입하여 운용 중에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구주 A종 종류주식의 공모규모는 총 280억원이며, 청약 주식 수가 총 매출주식 수에 미달하더라도 청약 물량 전부를 배정한 뒤 잔여 주식은 미 매출 처리한다.
리츠가 매입하여 운용 중인 롯데몰 광명점은 총면적 약 3만 8,012평 규모의 대형 쇼핑몰로 롯데쇼핑이 2035년 6월까지 유지보수비 등 부동산 보유 및 운영 관련 제반 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는 장기 책임 임차계약을 맺고 사용 중에 있다. 롯데몰 광명점의 연간 임대료는 150억 원 수준이며,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2%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리츠의 선순위 및 후순위 차입금을 2025년까지 고정금리로 조달하여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도 제한적이며, 책임임차인인 롯데쇼핑의 우수한 현금흐름 등을 고려할 때 운용기간 동안 연 6.2%의 안정적인 배당 지급이 예상된다"라며 "최근 경기 활동 재개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저평가 해소에 따라 추후 매각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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