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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확대 위해 맞춤형 디지털화 전략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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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디지털 무역 시대의 농식품 수출 대응방향' 연구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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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농식품의 디지털 무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의 농식품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농식품 전자상거래의 경우 전체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기준 수입 3.3%, 수출 0.1% 수준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특정 품목과 국가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어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디지털 무역 시대의 농식품 수출 대응방향'연구를 통해 농식품 디지털 무역 현황과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조사 분석 결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Cross border B2C e-commerce) 규모는 2018년 판매액 기준 4,040억 달러로 추정되며, 우리나라는 30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상품 수출의 0.5%, 국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전자상거래 규모의 3.2% 수준으로 아직 높지 않았다. 통계청의 농식품 해외직접구매 및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농식품의 수출은 2020년 1분기에 최고치(155억 원)를 기록한 이후 2021년 1분기에는 60% 이상 감소한 61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농식품의 해외직접구매는 주로 미국으로부터 이루어지지만 최근 중국의 온라인 B2C 수입도 늘면서 점차 미국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었다. 농식품의 해외직접판매의 경우 과거 중국의 비중이 매우 높았으나 점차 일본, 동남아, 미국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농식품 수출업체의 수출 단계별 디지털 기술 활용 실태와 애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295개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인지도는 평균 2.0점(4점 척도)으로 어느 정도 아는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디지털 기술 사용률은 평균 18.5%로 낮은 수준에 그쳤다. 다만 수출 확대 유용성의 경우 평균 3.1점(5점 척도)으로 디지털 기술이 수출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높았다. 디지털 기술 사용업체는 도입효과로 시간 단축, 비용 감소, 거래안전성 증가, 인지도 향상 등을 꼽았으며, 애로 사항으로는 비용과 전문인력 부재를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수출업체의 미활용 이유 역시 전문인력 부재와 비용을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디지털화 전략을 통한 농식품 수출 확대'를 비전으로 정하고, 대응방향으로 국제규범과 호환성 제고, 농식품 수출 지원 체계 디지털 전환,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국제규범과 호환성 제고를 위한 추진과제로는 전자상거래 원활화, 전자상거래 시장접근 개선 등을 제시했으며, 국경 간 농식품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유통 및 수출입 통관 절차상의 불필요한 장벽을 제거하거나 간소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 수출 지원 체계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관련 수출입 통계를 확충하고 맞춤형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진 국가(미국, 중국, 일본 등)와의 교역은 수출 전 과정이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반면 디지털 전환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국가(개발도상국)와의 교역에 대해서는 국내 수출 유통과정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전산화를 우선시하여 수출비용 절감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 강화 측면에서는 농식품 수출 단계별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수출협의체의 디지털 무역 전문가를 보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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