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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FOCUS 달동네 개발 현주소 ⑧강남구 달터마을

개포동 무허가 판자촌···강남구와 투쟁중인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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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고 인근 자리...추가 전입 안된지 오래시간 지나
일부 공원화 됐지만 그안에 무허가 판자촌 남아
주민들 여전히 보상요구···"개별적으로 이주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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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현철 기자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남은 달터마을의 달터근린공원 사업이 여전히 순탄하지 못하다. 달터근린공원으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여전히 이곳은 이주 문제로 100가구 이상 거주하고 있었다.

달터마을은 서울 강남구 개포2동 달터근린공원에 위치한 무허가 판자촌으로, 1978년부터 형성된 곳이다. 이후 1987년 개포고등학교를 지으면서 밀려난 이들이 모여들면서 지금의 집단 취락 지구로 변해 현재 113가구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본지가 달터마을을 방문해 본 결과,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여전히 많은 거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이들은 달터근린공원 정비를 두고 서울시와 신경전은 현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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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현철 기자

달터근린공원은 면적 23만2078㎡로 1983년 9월 공원으로 결정됐다. 구에 따르면 산지에 판자, 비닐, 보온덮개 등으로 지어진 집단 판자촌은 화재와 강풍, 바람에도 취약하며 공동 수도화장실의 사용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산림 또한 심각하게 훼손됐다.

이에 지난 2007년 서울시의 주도로 주민들의 이주를 시도했으나 이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구는 2015년부터 사업 구역을 나눠 단계적으로 정비를 시작했지만, 주민들은 이주할 임대주택 부족 등 관련제도 미비를 들어 이주를 집단 거부하기도 했다.

결국 구는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부서의 무허가판자촌 정비 관련 업무를 도시선진화담당관으로 통합해 3년 여간 본격 이주 정비를 추진한 결과, 달터마을 거주민 257가구 중 70%인 178가구의 이주동의를 받고 그 중 137가구가 보상협의 후 임대주택 등 안전하고 쾌적한 새 보금자리로 이주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거주민들과 개별 면담 등을 통해 맞춤형 이주정책 계획을 세웠고 SH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이주 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정절차와 입주기간을 단축해 왕십리 재개발임대아파트와 강남권 장기 전세주택 등으로 이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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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현철 기자

하지만 달터마을에는 여전히 많은 거주민들이 이주문제로 인해 여전히 살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에 살고있는 한 주민은 "지금까지 살던 삶의 터전이다. 당장 갈 곳도 마땅하지 않고 딱히 이주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달터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이주 알선을 하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공가는 즉시 폐쇄 후 철거하는 등 무허가건물이 점유한 공간을 계속해서 공원으로 복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달터마을근린공원 조성은 2024년 12월말까지 복원 완료계획이고 그 안에 이주 협의를 도울 예정"이라며 "이주문제는 개별적으로 주민들과 협의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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