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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검찰, 테라 실무진 본격 소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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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테라 실무진 본격 소환 착수

등록 2022.06.22 19:40

배태용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테라폼랩스 핵심 실무진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KBS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테라 초기 개발 업무에 관여한 전 직원 A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A 씨를 포함해 테라에서 일했던 실무진들을 출국금지 조치한 지 이틀만이다.

A 씨는 테라의 실질적 계열사에서 약 1년 동안 일하며 테라의 주요 프로젝트 개발과 설계에 참여한 핵심 인물이다.

아울러 검찰은 테라 권도형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관련 회사 등기임원들을 최근 잇달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소환조사를 통해 권 대표가 테라 이전에 출시했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베이시스 캐시'와 테라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라 투자의 위험성을 회사 측이 개발 단계부터 인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베이시스 캐시'는 권도형 대표가 테라 개발 전 공동 설립했다는 의혹을 받는 코인이다. 테라, 루나와 마찬가지로 알고리즘을 통해 1달러의 가치(페그)를 유지하도록 설계됐지만, 페그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검찰은 같은 구조를 가진 코인으로 실패한 경험이 있음에도 보완하지 않고 테라를 출시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사기 혐의의 고의성을 뒷받침할 단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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