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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화재, 보험계약 대출 한도 축소···리스크 관리 차원

금융 보험

삼성화재, 보험계약 대출 한도 축소···리스크 관리 차원

등록 2022.06.22 10:46

이수정

  기자

23일 오후 10시부터 대출한도 환급금의 60%→'50%'

삼성화재, 보험계약 대출 한도 축소···리스크 관리 차원 기사의 사진

삼성화재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해지환급금이 줄어드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앞서 금융당국이 금리 급등 등 대내외 악재에 따라 보험사에도 과도한 대출 자제 등 건전성 촥충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3일 오후 10시부터 약관대출 한도를 기존 해지 환급금의 60%에서 50%로 낮춘다. 해당 상품은 '무배당 삼성80평생보험', '무배당 유비무암보험', '무배당 삼성Super보험',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Super보험' 등이다.

약관대출은 가입 보험 상품의 해약환급금 50~90% 범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대출 심사, 중도 상환 수수료, 연체이자 등이 없어 급전이 필요한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고객의 과도한 약관대출이 보험 해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한도 축소에 나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지환급금이 줄어들면 향후 약관대출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할 수 있고 이때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보험 해지가 발생할 수 있어 약관대출 한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사 약관대출은 지난해 63조8000억원으로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별로는 한화생명의 지난해 약관대출 규모가 7조269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교보생명(6조3528억원), 신한라이프(5조428억원), 삼성화재(4조1403억원), NH농협생명(3조5242억원), 현대해상(3조1267억원), DB손해보험(2조9905억원)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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