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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지배력 문제 없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지배력 문제 없다"

등록 2022.06.20 17:16

임주희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기관투자자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8월 전환사채 만기 앞두고 시장과 이례적 소통나서 송 대표 "콜옵션 전환 대안, 주담대 외 다른 것 있다"

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오는 8월 전환사채(CB) 뿐 아니라 향후 큰 규모의 경우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전환이 문제없이 될 것이다"(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이사)

아이엘사이언스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향후 기업경영 계획과 함께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CB 관련해 적극적으로 언급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으로 고효율 LED 조명 및 관련 광학기구 및 LED 미용 및 의료기기 등의 제품 개발 및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날 송 대표는 "아이엘사이언스가 주목하는 부분은 자율주행이다. 지난해 아이트로닉스를 인수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플렉시블 입체 LED 조명과 자율주행을 위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이 두 가지 축으로 미래차 산업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의 자신감은 올해 말 국내 A 자동차기업과의 협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UV 경화 실리콘 렌즈로 신기술 인증서도 획득했다. 차세대지능형 교통시스템실증시험 사업 선정도 향후 사업 확대에 긍정적이다.

송 대표는 미래 사업성장 가능성 뿐 아니라 재무건전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아이트로닉스 자회사 편입과 B2B시장 확대로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48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77억원 적자 상태다.

송 대표는 "전환사채 발행 후 주가가 오르면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잡혔고 부채비율이 374%가 되었는데 이는 전환 후 자산으로 계산될 것"이라며 "이 경우 부채비율은 78%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46억원에 매입한 천안공장의 가치가 현재 100억원 넘게 평가됨에 따라 자산재평가를 통해 재무재표 건정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오는 10월 완공되는 문정사옥도 투자대비 수익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B와 관련해선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콜옵션은 주식담보대출 아니더라도 다른 방안을 마련해 전환할 것인데, 8월 만기의 경우 콜 옵션 문제없이 전환가능하며 나머지의 경우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친화정책 등에 대해선 오는 2024년 께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송 대표는 "올해는 어려운 상황이고 내년에 검토를 해보겠다"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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