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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프리미엄백신 개발 면역증강 플랫폼 완성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프리미엄백신 개발 면역증강 플랫폼 완성

등록 2022.06.16 16:26

유수인

  기자

미국산 사포닌계 물질 안정적 공급 계약

사진= DKI Damian Hiley 이사, 백영옥 대표이사, 팝바이오텍 Jonathan Lovell 대표이사사진= DKI Damian Hiley 이사, 백영옥 대표이사, 팝바이오텍 Jonathan Lovell 대표이사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DKI(데저트킹 인터내셔날)사(社)와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QS21'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음에 따라 기존의 EuIMT기술과 접목한 신규의 유망백신 개발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DKI사로부터 'QS21'의 장기 안정적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세포성면역이 필요한 각종 감염병, 프리미엄백신 및 암예방백신 등 모든 단백질 합성항원을 이용하는 백신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간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백신을 시작으로 WHO PQ승인을 통한 유니세프 시장을 목표로 하는 세균성 예방백신을 개발하는 EuVCT플랫폼과, 바이러스성 예방백신을 개발하는 EuIMT 플랫폼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자체 백신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다.

'QS21'은 글로벌 제약사 GSK가 대상포진 단백질 항원백신에 세포성면역증강제로 혼합, 성인에서 90~95%의 예방효과를 보여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싱그릭스 백신의 성분이지만 수급 한계로 한국 발매는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향후 여러 종류의 백신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적정량을 할당받고 최소량을 구매하는 장기적 안정공급계약을 확보함으로써 DKI사 제조원료의 우선권을 가지게 되며, 회사의 존속, 물질 및 제조특허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우선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범용 백신개발에 적용해 올해 중으로 비임상 및 임상1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공동개발사인 바이오노트를 통해 범용백신 후보항원을 도출한 가운데, 세포성면역 증강효과를 더하여 유니버셜 백신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프리미엄 백신으로 개발하는 대상포진, RSV 및 알츠하이머 백신의 경우 이미 포뮬레이션연구를 완료한 상태로, GMP 등급의 QS21을 사용해 비임상효력시험으로 바로 이행할 예정이다. QS21은 미국에서 이미 승인된 면역증강제이기에 미국 자회사인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시스템 기술 및 면역증강제 조성물질은 그 자체적으로 기술이전 및 제품으로 판매가 가능해 많은 글로벌 업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백신의 중요성이 새삼 인지되고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백신이 신속히 개발된다는 것을 배웠기에 우수한 효능과 안전한 백신기술을 찾는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다양한 감염체의 항원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기술개발을 완성했다고 자부한다"며 "감염병에 대한 신속 백신개발을 통해 국산백신, 백신자주권에도 기여하며, 향후 암백신에서 대사성질환에 대한 예방백신까지 연구개발을 하는 글로벌 백신전문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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