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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 간절한 LG화학, 기관 순매수 덕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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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최근 한달간 LG화학 주식 3575억원 집중 매수
순매수 기조 덕에 3개월여 만에 60만원대 터치 기대
LG화학, 2026년까지 배터리 소재 분야 1.7조원 투자
낙관론 펴는 증권가 "양극재 사업 가치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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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50만원 후반대로 올라선 가운데, 향후 60만원선도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2.56%) 하락한 5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지난 3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50만원 후반을 회복했다.

LG화학은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 출범 이후 더블 카운팅 이슈에 직면하면서 줄곧 내리막 길을 걸었다. 실제로 지난 2월 LG화학의 주가는 60만원 밑으로 떨어졌으며 3월에는 43만9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 주가는 재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 초(102만8000원)와 비교하면 반토막 난 수준이다.

기관은 반값으로 떨어진 LG화학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월 한달 동안 꾸준히 비중을 늘렸는데 첫째 주는 154억원, 둘째 주 476억원, 셋째 주 877억원, 넷째 주는 1284억원으로 규모를 점차 확대했다. 기관은 지난달 31일까지 총 357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LG화학은 5월 코스피 순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의 매수세에 더해 배터리 소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은 LG화학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LG화학은 양극재·분리막·탄소나노튜브 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 2026년까지 1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표 이후 LG화학은 1만6000원(3.00%)오른 5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31일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B&M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의 지분율은 51%, B&M은 49%며 양사는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LG화학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축할 전망이다.

아울러 LG화학은 이날도 고려아연 계열사인 켐코(KEMCO)와 리사이클 및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전구체는 NCMA 등의 원료를 배합해 만드는 양극재의 중간재로, 양극재 재료비의 약 70%를 차지한다. 양사는 2024년까지 총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리사이클 메탈 적용 등 연간 2만t 이상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의 양극재 사업을 중장기적인 핵심 경쟁력으로 판단하고 평균 적정주가를 75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조현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사업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8만원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현재 8만톤에서 2026년 26만톤, 2030년 40만톤 이상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양극재 매출은 지난해 1조4000억원에서 2030년 10조3000억원까지 약 7.4배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룹 차원의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양극재 사업의 가치는 점차 기업가치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고흡수성수지(SAP), 폴리염화비닐(PVC) 등 다양한 제품 믹스로 하락장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첨단소재 사업부는 이차전지용 양극소재의 증설과 전방 수요 증가로 양호한 수익성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이후 증익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을 석유화학 커버리지 최선호주로 선택하고 적정주가 98만원을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LG화학의 이차전지 소재(양극재·분리막)의 외형 성장세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안윤해 기자 run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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