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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5대 거래소 내일부터 루나2.0 준다..."제값받고 못팔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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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거래소 내일부터 루나2.0 준다..."제값받고 못팔수도"

등록 2022.06.02 09:35

배태용

  기자

5대 거래소 내일부터 루나2.0 준다..."제값받고 못팔수도" 기사의 사진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금주 기존 루나 보유자들에게 새로 나온 루나2.0을 에어드롭(신주배정)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루나2.0이 전부 배분되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보상책으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3일부터 루나2.0 에어드롭을 지원한다. 에어드롭은 발행사인 테라폼랩스가 기존 루나 보유자에게 보상 차원에서 루나2.0을 무료 배분하는 것을 뜻한다.

루나2.0 에어드롭 물량을 한번에 풀지는 않는다. 기존 루나 보유자들은 보유 시점에 따라 루나2.0을 차등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먼저 루나 폭락 사태 직전(지난달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의 루나 보유자는 개당 1.0347개의 루나 2.0을 받게 되고, 그 이후 보유자들은 개당 0.00001개의 루나2.0을 받게 된다.

폭락 이전 루나 보유자들은 보유 규모에 따라 루나2.0을 분할 지급 받는데, 1만 개 이상 보유자들은 내년 6월이 돼서야 배분이 시작되고, 분할 지급 기간은 최대 4년이다. 1만 개 미만 보유자는 3일 30%를 지급 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70%는 6개월이 지난 뒤 2년에 걸쳐 나눠 받는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루나2.0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기존 투자자들이 손실 복구를 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붙는다.

업계 관계자는 "루나2.0이 불안정한 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기존 투자자들이 수년 뒤에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지 현재로선 장담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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