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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퓨얼셀 "상장 철회란 없다···IPO 자금으로 선제적 설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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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설비 투자로 수소 모빌리티 시장 선도할 것"
희망공모가 3만2200원~4만원···내달 8일 일반청약
정영식 대표 "상장 강행이 철회보다 얻는 이익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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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범한퓨얼셀 제공

수소 연료전지 개발기업 범한퓨얼셀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경영계획을 밝혔다. 범한퓨얼셀은 증시 상장 과정에서 조달된 자금을 시설 장비에 선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2030년까지 매출액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공장 증설과 기계장치 구입 등의 시설 장비에 선제적 투자를 한다는 것이 정 대표의 계획이다.

범한퓨얼셀은 범한산업의 압축기 사업을 모태로 지난 2019년 말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 사업을 바탕으로 수소 충전소와 건물용 연료전지 등에 특화된 기술을 가졌다.

범한퓨얼셀은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2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대한민국의 장보고-Ⅲ 잠수함에 범한퓨얼셀이 개발한 연료전지가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상장 후에 일반 선박과 모빌리티용 연료전지를 아울러 모든 수소 모빌리티업계로 연료전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수소전기버스용 연료전지 공급을 추진하고 수소트럭과 특수차량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이사는 기업들의 상장철회가 잇따르고 있는 시점에 상장을 진행 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이 투자를 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답했다.

정 대표는 "범한퓨얼셀은 이미 방어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실적이 구현되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이 안 좋아도 시기를 늦추기보다 공모를 통한 자금으로 사업 확장과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기에 하는 것이 회사의 성장에 유익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전방시장의 수요에 걸맞는 생산능력과 시설을 구비해 나갈 것"이라면서 "연면적 약 30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증설하고 연료전지 모듈과 성능 평가 장비 등의 기계장치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범한퓨얼셀은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6월 2~3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가액 범위는 3만2200~4만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854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신호철 기자 shi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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