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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전력 자체 신용등급 'bb+'로 하향

S&P, 한국전력 자체 신용등급 'bb+'로 하향

등록 2022.05.26 19:24

한재희

  기자

S&P, 한국전력 자체 신용등급 'bb+'로 하향 기사의 사진

한국전력의 자체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전력의 자체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체 신용등급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회사 자체 신용도다.

다만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한전의 장·단기 신용등급은 'AA'와 'A-1+'로 유지했다. S&P의 투자적격 등급은 'AAA'부터 'BBB-'까지로 BB+부터는 원리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는 투기 등급에 속한다.

S&P는 "연료비 급등과 제한적인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앞으로 12개월간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도 부채 급증과 재무 지표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7조7천8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적자다.

이어 "새로 출범한 한국 정부는 아직 전력 정책 방향과 최근의 연료비 관련 손실에 대한 보상안을 구체화하지 않았다"며 "다만 비용 부담과 전기요금 대폭 인상에 따른 영향 등을 고려하면 대책은 불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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