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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반도체·바이오·AI'에 승부수···작년 보다 210조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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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450조원 투자···작년 발표 대비 연평균 30% 이상 늘려
메모리 '초격차 리더십' 유지,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R&D 투자 강화
바이오, CDMO 공격적 투자 확대 통해 압도적 글로벌 1위 확보
인공지능·차세대 통신···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경쟁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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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IT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주요 먹거리인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의 경우 중요성을 세계 각국이 인식해 전략산업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투자해 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이날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국내 360조원을 포함해 총 45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이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8월 발표한 3년간 240조원 대규모 투자와 비교하면 기간은 2년, 금액은 210조원이 더 늘어났다.

삼성 측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평균 투자규모를 30%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주도…'초격차' 리더십 강화=삼성은 메모리 초격차를 확대하고 후발주자인 팹리스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분야에서 선두로 올라서 반도체 3대 분야를 모두 주도하는 초유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30년간 선도해 온 메모리 분야에서는 향후 5년간 지속투자해 '초격차' 위상을 강화한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43.5%였다.

시장 점유율은 굳건하나 경쟁자들의 도전은 거센 상황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거대한 내수시장과 국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첨단기술의 선제적 적용으로 이같은 추격을 따돌리며 메모리 분야의 시장 점유율 사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14nm D램 양산을 발표했으며 14nm D램 생산에 EUV 장비를 활용하는 레이어를 5개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도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고성능·저전력AP △5G·6G 통신모뎀 등 초고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불가결한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및 센서중심으로 경쟁력확보에 집중한다.

또한, 국내에 신성장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관련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주요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사업 중 모바일 SoC, 이미지센서 등은 1등 업체들과 시장 격차가 크지만 투자와 R&D를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며 성장 가능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삼성의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1등 도약은 팹리스, 디자인 하우스, 패키징 등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동반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운드리도 선단공정 중심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GAA 공정 수율 확보가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단숨에 좁히는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 2 반도체 신화' 바이오·신성장 IT 공격 투자=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시밀러를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에 이어 5, 6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생산기술과 역량을 고도화해 'CDMO 생산량 1등'을 넘어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위주의 파이프라인을 확대·고도화하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등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신성장 IT 분야의 경우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인공지능(AI)의 경우 삼성미래기술육성산업을 통해 국내 신진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 대상 S/W 교육을 통해 국내 AI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

차세대 통신은 기존 3G, 4G, 5G 통신을 선도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6G 관련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초격차를 추진한다.

삼성 측은 "지난해부터 일선 대학들과 차세대 통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국가 미래기술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6G 기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해 처음으로 6G 포럼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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