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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450조 투자...8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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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전략산업에 투자 확대
인재 육성 방침...4대그룹 중 공채 유지 등 5년간 8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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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목을 축이고 있다.

삼성이 24일 발표한 향후 5년간 450조원 투자 핵심은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요약된다.

삼성은 이날 2026년까지 미래 먹거리∙신성장IT에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한미 간 동맹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반도체 사업은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성의 파운드리사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할 경우 삼성전자보다 큰 기업이 국내에 추가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제안보 측면에서 반도체/바이오 공급망을 국내에 두는 것은 단순히 GDP 등 수치로 표현되는 그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와 함께 삼성이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바이오는 이 부회장이 '제2 반도체 신화'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공격적 투자 확대를 통한 압도적 글로벌 1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공장에 건설 중인 4공장에 이어 5/6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생산기술/역량을 고도화해 'CDMO 생산량 1등'을 넘어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은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6세대 이통통신(6G) 사업은 디지털 전환 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의 성장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DX사업부문에 속한 네트워크사업부에서 5G 수주 확대 및 6G 통신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네트워크사업부는 전경훈 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선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 선점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첫 5G 상용화 등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 6G 통신의 본격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9년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일자리 창출 계획도 더욱 확대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신규로 8만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작년에도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민간에 의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올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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