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차이나를 통한 K-바이오 중국 플랫폼 본격 스타트
);)
오는 6월 30일 출자 완료 이후 보유 주식수는 545만8221주로, 지분율 14.03%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다. 취득방식은 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취득이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 목적에 대해 회사의 차세대 의료기기 제품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최근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 구축을 통해 정형외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시너지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한 세계 최초의 인체조직 기반 무릎관절 연골손상 치료 의료기기 '메가카티(MegaCarti)'의 빠른 시장 진입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는 엘앤씨바이오가 중국 경쟁력이 높은 한국 바이오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는데 플랫폼을 제공하고, 서로 윈윈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국내에서의 협업은 물론 추후 큐렉소의 중국 진출 추진 시 그 중심은 CICC(중국국제금융공사)와의 합자회사인 엘앤씨차이나(L&C China)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중국내 인허가 전담팀을 조직한 엘앤씨바이오가 현지 인허가 등을 포함한 제반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엘앤씨바이오의 이번 출자는 경영 참여 목적의 투자로서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가 향후 사내이사로 큐렉소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메가카티를 필두로 기존 제품인 메가필하이젝트, 메가DBM, 저선량 CT 파이온2.0 등 관절·척추용 제품들을 라인업해 국내 정형외과 시장은 물론 중국으로도 순차적으로 진출시킬 예정"이라며 "또 당사 제품들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 국내 최고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엘앤씨바이오가 K-바이오 중국 진출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인수한 엘앤씨에이아이(L&C AI)와 이번 큐렉소 투자에 이어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기업 대상 지속적인 투자를 타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su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nd=link}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