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국 BBC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WHO는 "원숭이두창 환자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지역이 아닌 곳에서 나와 이례적"이라며 "피해자를 지원하고 질병 감시를 확대하기 위해 피해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가 치료받는 것을 막고, 발견되지 않은 전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종식에 장벽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중부·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 몇 주 사이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다.
원숭이두창 감염 시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백신은 없으나 천연두 바이러스와 유사해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