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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韓美, '경제안보동맹'으로 발전"

바이든 방한

경제단체 "韓美, '경제안보동맹'으로 발전"

등록 2022.05.21 18:19

수정 2022.05.26 09:29

차재서

  기자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요 경제단체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경제안보동맹'으로 발전하게 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전통적 안보동맹에서 미래지향적 경제안보동맹으로 한층 격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미국 기업 간 반도체, 배터리, 청정에너지 등 핵심 분야에서의 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상호 호혜적인 번영을 이루는 비전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논평을 내고 "한미 동맹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안보·경제·공급망을 망라한 글로벌 동맹인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격상된 한미동맹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양국 공동의 비전인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더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미 양국이 반도체, 배터리 등 공급망 협력은 물론 첨단기술 분야에서까지 전략적 공조를 확대하기로 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양국은 IPEF 가입을 통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안보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군사 안보뿐 아니라 경제·기술동맹으로까지 넓힌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중소기업중앙회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향후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10년 동안 양국 무역·투자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번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참여가 상호 경제교류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성장에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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