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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덕수 총리 인준안 통과에 "야당과 더 대화하고 협력"

대통령실, 한덕수 총리 인준안 통과에 "야당과 더 대화하고 협력"

등록 2022.05.20 20:43

조현정

  기자

민주, '인준 찬성' 당론 결정지명 47일 만에 국회 인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대통령실 측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준에 협조해준 야당과도 앞으로 더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날 전망이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 후보자의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정 수행 동반자인 야당과 더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재석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무효 6명으로 가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총리로 지명한 지 47일 만이다.

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 총회를 열어 한 후보자 인준 가·부결에 대한 당론을 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의총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4시간에 가까운 격론을 거친 끝에 '인준안 찬성'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애초 당 내 분위기는 '부결' 쪽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6·1 지방선거를 2주 앞둔 시점에서 '발목 잡기' 프레임에 휘말리며 참패를 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후보자는 '자진 사퇴' 형식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이 한 후보자 인준에 협조하면서 윤 대통령이 정 후보자의 거취를 결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윤 정부 1기 내각은 18개 부처 중 교육부와 복지부를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이 임명된 상태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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