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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 국회 본회의 가결···지명 47일 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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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민주당 '인준 찬성' 당론으로 결정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
박홍근 "허수아비 총리, 의전 총리 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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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찬성을 당론을 채택하면서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총리로 지명한 지 47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인준안을 무기명 표결을 통해 재석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했다.

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한 후보자 인준 가·부결에 대한 당론을 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의총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4시간에 가까운 격론을 거친 끝에 '인준안 찬성'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애초 당내 분위기는 '부결' 쪽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6·1 지방선거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이른바 '발목잡기' 프레임에 휘말리며 참패를 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등이 직접 선거를 뛰는 출마자들이 '인준 협조'를 공개적으로 주장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표결 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이 격론 끝에 새 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임명동의안을 가결하기로 당론을 정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권 교체 이후 첫 총리를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통 크게 대승적으로 임명동의하도록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국정 공백이 없게끔 하고 국민의 삶을 더 제대로 보살피라는 고심이 담겨있다. 민주당의 이런 뜻을 윤 대통령도, 한 총리도, 국민의힘도 제대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총리에게 "허수아비 총리, 의전 총리 되지 않으셔야 한다"며 "이제는 진짜 책임지고 내각을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한 총리 인준을 반대한 국민과 지지자들에게는 "우리가 원칙과 소신을 지키지 못하고 전체 국민 뜻을 받들고, 단합을 위한 대승적인 통 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양해를 바라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 정부 출범에 우리 야당이 막무가내로 발목잡기를 하거나 방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하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우리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의 긴장 고조 상황(속)에서 총리 자리를 오랜 기간 비워둘 수 없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이것을 위해 우리가 가진 공직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에도 불구하고 인준 동의안을 가결하겠다는 대승적 결단을 하기로 했다"며 "총리 임명 동의안에 찬성하기로 한 것은 한 후보자가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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