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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가격 최대 20% 인상 논의 중"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가격 최대 20% 인상 논의 중"

등록 2022.05.13 19:01

신지훈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을 올해 최대 20%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란 보도가 나왔다.

1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관련 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미 일부 고객사와 인상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전 세계적인 물류와 원료 비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계약 가격이 제품에 따라 15~20% 가량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인상 가격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한 블룸버그 통신의 문의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격 인상은 스마트폰, 자동차, 게임기 등의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두 업체가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 TSMC가 53.1%로 1위이며, 삼성이 17.1%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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