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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미디어 사업 적자에 맥 못 춘 컴투스···메타버스·NFT 중심 성장 도모(종합)

IT IT일반

미디어 사업 적자에 맥 못 춘 컴투스···메타버스·NFT 중심 성장 도모(종합)

등록 2022.05.13 15:18

배태용

  기자

1Q 매출 최대에도 '적자전환'···영업손실 27억원미디어 사업 111억원 손실···게임사업 흑자 상쇄2분기 게임 매출 기대···하반기 신작·신사업으로 반격

사진 = 컴투스 제공사진 = 컴투스 제공

컴투스가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면서도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실적 저조는 미디어 부문 편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컴투스는 하반기부터 게임 신작 출시를 비롯해 메타버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등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33억200만원, 영업손실 26억5800만원, 당기순손실 43억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인 매출액 1360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을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게임사업의 흑자를 비롯해 위즈윅스튜디오 등의 연결 종속회사 편입에 따라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으나 전분기와 비교해 24.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미디어 사업에서 111억원 적자가 발생해 게임사업의 84억원 흑자가 상쇄되면서 발생했다.

사측은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자부했다. 4월에 핵심 타이틀인 '서머너즈워'가 서비스 8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일매출 8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데다 야구게임 라인업도 4월에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컴투스는 기대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역시 오는 7월 국내 출시 후 P2O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엔 △워킹데드: 아이덴티티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크리티카 등을 C2X 플랫폼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이외에 컴투스는 드라마·공연·음악 등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연계해 글로벌 웹 3.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콘텐츠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C2X 플랫폼과 연계해 NFT 거래 기능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는 게임, 드라마, 음악이 제공되는 K-콘텐츠 메카로 기획된다. 금융, 교육, 문화, 여행, 의료,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패션, 통신 커머스 등은 물론 게임, 드라마, 음악까지 모두 제공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이용자 500만명, 매출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빅 IP(지식재산권) 게임이 나오기에 올해 내 영업손실 개선이 가능하다"며 "K 콘텐츠 투자도 큰 수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투자자산 가치도 많이 올라 보수적으로 잡아도 현재 1조3000억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K-드라마, OTT 상황을 보면 글로벌로 나아가는 초입 부분이라고 생각된다"며 "여기에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선투자를 잘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는다면 큰 수익 가능성이 있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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