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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6월 방일 추진···중단된 韓日간 상의회장단 회의 재개"

최태원 "6월 방일 추진···중단된 韓日간 상의회장단 회의 재개"

등록 2022.05.11 16:37

수정 2022.05.11 16:38

윤서영

  기자

한일의원연맹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대한상의 제공한일의원연맹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6월 중 일본을 방문해 2018년부터 중단된 양국 간 상의회장단 회의를 재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정책협의단 단장을 맡았던 정진석 국회 부의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의원, 상임간사인 김한정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과 함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형희 SK SV위원장 등이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

한일의원연맹의 일본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에서는 회장을 맡고 있는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을 비롯해 에토 세이시로 의원(회장대행직), 다케다 료타 의원(간사장), 나카가와 마사하루 의원 등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 8명과 카와무라 타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前의원) 등 일본 전현직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일관계 개선과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하는 한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선정 배경 및 준비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 후 제일 먼저 한 일 중에 하나가 일본상공회의소에 한일간 교류를 강화하자고 서한을 보낸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지리적·경제구조적 유사성 있는 한일간 양국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대한상의가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에 7곳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18년부터 중단된 한일 상의단 회의를 재개하고 양국 경제계 차원의 작은 걸음이 양국 협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내달 초에는 김포-하네다 비행편도 재개가 된다고 한다"며 "그동안 막혀있던 한일관계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상의 설립 100주년이 올해 6월이라고 한다. 그때쯤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일본의 지지도 부탁했다.

그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한국 경제계도 노력하고 있다"며 "일본은 이미 2025년에 오사카 엑스포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부산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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