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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전장·반도체' 꽂혔다···미래 먹거리 찾기 분주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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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반도체 개발 기술 확보···내재화 움직임
삼성전자, 6G 분야 글로벌 표준화·기술 생태계 구축 주도
SK ICT 연합, 글로벌 진출···'이프랜드' 유럽 서비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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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들이 반도체, 차세대 통신, 전장사업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비주력 사업은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미래 성장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설계, 구현, 검증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며 반도체 사업 내재화를 검토 중이다.

LG그룹은 외환위기(IMF) 당시 정부 주도의 빅딜로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넘겼다. 이후 LG반도체는 현대전자에 흡수합병된 뒤 다시 SK그룹으로 인수돼 현재의 SK하이닉스가 됐다.

지난해 반도체 팹리스 '실리콘웍스(현 LX세미콘)'가 LX그룹으로 계열분리되며 반도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LG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전장 사업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자 LG전자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사업성을 검토한 뒤 내재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LG전자는 전자제어장치(ECU),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같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의 기능안전성 인증을 획득할 뿐만 아니라 인증 대상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기능안전 수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6G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삼성리서치(SR) 홈페이지에 '6G 주파수 백서:주파수 영역의 확장'을 공개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6G 주파수에 대한 논의와 관련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홀로그램, XR(확장현실) 등과 같은 초고속 대용량 서비스들을 실현하기 위한 후보 주파수 대역을 발굴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통신 발전 사례상 약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차량용 반도체도 공급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통신칩, 인프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전력관리칩 등을 제공하며 전장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해외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최근 'SK ICT 연합'은 독일 대표 통신사업자 도이치텔레콤과 회동을 갖고 글로벌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2에서 SK스퀘어, SKT, SK하이닉스 3사가 ICT 사업을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한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양사는 이번 회동에서 △메타버스의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사이버 보안 사업 협력 △원스토어 유럽 진출 △그린 ICT를 통한 ESG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사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유럽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살폈다. 올해 안에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이프랜드의 마켓 테스트를 함께 진행하며 콘텐츠 발굴과 고객 대상 마케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메타버스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합작회사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LS그룹도 전기차 부품과 충전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전장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LS 지주회사인 ㈜LS는 지난달 E1과 공동 투자해 신규 법인 'LS E-Link(엘에스 이링크)'를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비주력 사업은 과감히 접고 미래 성장성이 큰 신사업에 진출하며 투자를 강화하는 분위기"라며 "경영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신사업으로 이를 돌파하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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