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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원전 합리적 활용···수출 산업화 적극 지원"

이창양 "원전 합리적 활용···수출 산업화 적극 지원"

등록 2022.05.09 13:07

주혜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사진=인수위원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이창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사진=인수위원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이창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원전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국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원전 수출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에너지정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에너지정책은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균형 잡힌 에너지믹스를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절차적인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자원 안보의 대상 범위를 수소·핵심 광물 등으로 확대하고 비축 확대와 해외자원개발 생태계 회복 등을 통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풍력, 에너지 수요관리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해 에너지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규제개혁과 기술혁신을 주축으로 하는 성장지향형 산업전략을 추진하겠고도 밝혔다.

그는 "규제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며 혁신의 원천인 기업가 정신을 높여나가고 기업지원 체계를 성장지향형으로 전환하겠다"며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경제안보와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반도체, AI(인공지능),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소개했다.

그는 "지역 균형발전을 산업전략의 한 축으로 확립하고 지자체와 지역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발전계획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자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실용형 신(新)통상정책도 추진하겠다"며 "핵심 광물과 주요 원자재 수급 안정 및 기술·무역안보 강화 등 경제안보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통상의 주요 의제로 등장하고 있는 디지털과 그린 통상규범 제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통상환경이 우리 기업의 수출에 장벽이 되지 않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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