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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성남 분당갑 출마 선언···"새 정부 성공 초석 놓겠다"(종합)

안철수, 성남 분당갑 출마 선언···"새 정부 성공 초석 놓겠다"(종합)

등록 2022.05.08 15:27

수정 2022.05.08 15:47

조현정

  기자

"분당·성남, 경기도 위해 리더십 교체 필요···반드시 승리"이재명 계양을 출마에 "심판 피해 연고 없는 곳으로" 비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인수위사진기자단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수도권에서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다"며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핵심 승부처"라며 "새로운 대통령과 새로운 경기도지사, 새로운 성남시장과 호흡을 맞춰 최고의 성과를 분당과 판교 주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남지사와 경기지사를 역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 고문을 저격하며 "분당과 성남 주민들은 전임 시장과 도지사 등의 법적·도덕적 타락으로 인한 실질적인 경제적 피해자이며 고통스러운 불명예를 안고 사시는 분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분당·성남, 경기도 리더십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제 정치 인생 최초로 여당 후보로서 2번 기호를 달고 나서는 선거, 정치인 안철수가 정치 인생 최초로 야당 후보와 1대 1 구도로 치르는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해 분당 주민들과 경기도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지사를 겨냥, 맹비난 했다. 그는 "도민과 시민의 심판을 피해 아무 연고도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는 것은 주민에 대한 참담한 배신 행위이자, 정치에 대한 무책임의 극치"라며 "주민 이익 대신 자기 편 먹여 살리기에 골몰하고 하라는 일은 안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지른 뒤 도망치는 세력은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출마와 관련,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선 "격려해줬다"고만 언급했다. 기존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을 떠나는 것에는 "국회의원을 그만두더라도 떠나지 않고 계속 살겠다고 말씀드려왔다"며 "이제 새롭게 다른 지역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떠나는 마음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분당갑 출마 이유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고 사실 분당갑이 만만치 않은 곳"이라며 "경기도 선거에 공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또 전략 공천 또는 경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모두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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