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LG가 힘실은 '전장'···손실 줄이고 계열사 시너지 속도

  • font-plus
  • font-minus
  • print
  • 카카오 공유하기
  • twitter
  • facebook

LG전자, 1분기 실적 BEP 근접···연간 영업익 122억 전망
LG디플, 계열사 협업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 효과
LG이노텍, 수주 잔고 매년 급증···자율주행 수혜 기대

이미지 확대thumbanil
LG그룹 내 전장 사업을 이끄는 계열사들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전장 사업을 점찍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장기간 적자를 끝낼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현재 LG그룹은 LG전자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등의 계열사가 협업을 통해 전장 부품 토탈 솔루션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이 중 LG전자와 LG이노텍의 경우 장기간 전장 부문 흑자전환에 애를 먹었지만 올해 하반기 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장부품 사업이 BEP(손익분기점)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이슈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와 함께 손익분기점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전장부품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자동차 부품업계에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공급,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봉쇄 이슈로 매출과 원가 변동이 큰 상태로 구체적인 흑자전환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를 기점으로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전장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전자 전장부문은 1분기 6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 54억원으로 적자를 축소하고 3분기 38억원, 4분기에는 201억원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3.46% 증가한 7조6025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9338억원 적자에서 올해 122억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전장사업 합작사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과의 시너지도 긍정적이다. LG전자는 마그나 자동차부품 사업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다양한 사업 분야를 발굴 노력 중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장사업의 조기 흑자 전환은 고정비 절감 노력의 성과"라며 "비용 증가 요소가 완화된 이후에는 오히려 지금껏 가려진 비용 절감 효과가 높은 영업 레버리지로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도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전장 OLED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OLED와 같은 프리미엄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할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계열사가 각사의 영업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고 협업을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과 재작년 프리미엄 자동차 내 OLED 수주 확보를 통해 전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수주를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전장부문은 2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진 뒤 3분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단 올해 연간으로는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내년 55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신규 수주도 연평균 3조원 증가하며 현재 수주잔고 10조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을 글로벌 자동차 20개 업체로 공급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바퀴 달린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는 자율주행차와 사물 간 5G 시스템인 V2X 기술을 보유해 광학기술과 통신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전장부품 업체로도 꼽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테슬라에 차량용 카메라를 공급 중인 LG이노텍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방향에 상관없이 물량증가와 판가상승으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자율주행차 대당 카메라 탑재량이 기술 발전에 따라 2배씩 증가하고 평균 판가도 스마트폰 카메라 대비 3배 높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