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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목표가 너도나도 올린 증권가···"해운 수익성 호조 길어질 것"

현대글로비스 목표가 너도나도 올린 증권가···"해운 수익성 호조 길어질 것"

등록 2022.05.02 14:24

신호철

  기자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33.1% 상회해운 부문 마진 개선이 호실적 최대 기여 이슈'수익성 지속' 긍정적 전망에 주가 전망도 쾌청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2일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목표주가를 올려 제시한 증권사들은 현대차증권(29만원→32만원), 삼성증권(28만7000원→33만원), 대신증권(26만원→30만원), DB금융투자(27만원→30만원), 다올투자증권(26만원→29만원), 신영증권(23만5000원→26만원) 등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29일 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42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33.1% 상회한 실적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영업마진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사업부문은 해운부문"이라며 " 자동차운반선 부문 사업의 마진 개선이 전체 해운 사업부문 마진개선의 주된 이유라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선 우호적 가격 환경과 해운 부문 수익성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자동차운반선 부문의 고마진 기간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전체 시장이 자동차 운반선 발주 투자에 손을 놓다시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운임 증가에도 인도 예정인 자동차운반선이 너무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38.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에 상승한 해운부문의 높은 수익성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생산 정상화 지연에도 원화 약세와 구조적 가격 인상 등의 우호적 경영환경이 수익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견인"한다며 "자동차 수요 회복과 선적 정상화, 운임 스프레드 축소로 2분기에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익 기대치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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