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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휴젤, GS그룹 참여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 변경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휴젤, GS그룹 참여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 변경

등록 2022.05.01 14:14

유수인

  기자

LIDAC서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로 변경

휴젤, GS그룹 참여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 변경 기사의 사진


GS그룹 등이 참여하는 다국적 컨소시엄이 휴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휴젤은 최대주주가 기존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에서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로 변경됐다고 1일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사유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후 잔금 납부 및 주식인도에 따른 것이다. 최대주주의 주식소유비율은 27.91%(345만6993주)이며 지분인수목적은 경영 참여다

앞서 휴젤은 LIDAC이 아프로디테홀딩스와 휴젤 보유주식 535만5651주(총 발행주식의 43.24%) 및 전환사채를 양도한다는 내용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로디테홀딩스는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그룹(지분율 42.11%), GS와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SPC(지분율 42.11%),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회사(지분율 10.53%)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이다.

휴젤은 최대주주 변경 마무리와 함께 CBC그룹과 GS그룹 임원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휴젤은 지난 달 29일 강원도 춘천세종호텔에서 제22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GS그룹의 허서홍 부사장(GS 미래사업팀장)과 이태형 전무(GS CFO), CBC 그룹 CEO 웨이후, 마이클 경(경한수) 한국·북미대표 등을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시켰다.

새로운 주주로 참여하게 된 컨소시엄측은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이 보유한 사업역량과 네트워크 자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CBC 마이클 경(경한수) 한국·북미대표는 "CBC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해당 기업의 성장과 가치 제고를 실현시켜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성공 경험 및 당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휴젤 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 허서홍 부사장은 "휴젤은 검증된 제품,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다"면서 "GS그룹은 바이오 분야를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휴젤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올해는 휴젤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변화하는 중대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주주와 함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휴젤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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