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바이오 휴젤 이사회에 'GS그룹 허서홍 부사장' 합류

휴젤 이사회에 'GS그룹 허서홍 부사장' 합류

등록 2022.04.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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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GS 최고재무책임자 등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

사진=GS그룹 제공

GS그룹 오너 4세인 허서홍 GS 미래사업팀장(부사장)이 휴젤 이사회에 합류한다.

휴젤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허서홍 부사장 등 4인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허 부사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MBA를 졸업한 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장남으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GS에너지에서 Gas사업개발팀장, 가스프로젝트추진TF장 부문장,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 상무, 경영기획부문장 상무,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등을 맡았다.

또 휴젤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이태형 GS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PM팀장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태형 GS CFO는 GS파워 지역난방사업부문장 상무,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이사 전무, GS에너지 경영기획부문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휴젤 인수에 참여한 컨소시엄의 중국 바이오 투자전문 운용사 C-브릿지캐피탈에서는 웨인 후 CEO와 경한수 CBC그룹 매니징 디렉터(쩐 제넥신 대표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밖에도 휴젤은 미국의 의약품 유통회사 '카디널헬스'(Cardinal Health)의 현직 임원인 패트릭 홀트, 지승민 고려대학교 조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GS그룹이 구성한 다국적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첫 계약 체결 이후 6개월여만에 휴젤 지분 43%를 1조5000억원대에 최종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