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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1분기 매출 3조 육박 '분기 최대'···태양광 사업 적자 확대(종합)

한화솔루션, 1분기 매출 3조 육박 '분기 최대'···태양광 사업 적자 확대(종합)

등록 2022.04.28 14:14

이세정

  기자

석유화학 호실적, 폴리실리콘 등 원자재값 폭등"신재생에너지 부문,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 안정"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한화솔루션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9703억원, 영업이익 15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98%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73.23% 위축된 1032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호조로,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206억원, 영업적자 11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6%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지난해 1분기 149억원 손실과 비교할 때 적자폭은 10배 가량 불어났다. 글로벌 태양광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물류비 상승과 폴리실리콘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가 지속된 영향이다.

케미칼 부문의 경우 매출은 1조5481억원, 영업이익은 257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유가 상승으로 원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한 2623억원, 영업이익은 58.3%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으로 고가 브랜드 판매가 늘면서 전년에 비해 매출은 2.1% 증가한 1239억원, 영업이익은 25.6% 감소한 9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케미칼 부문은 2분기에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견고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도 하반기부터는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고, 주요 시장의 모듈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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