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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농협생명 ·메리츠화재, 작년 민원 건수 급증

금융 보험

농협생명 ·메리츠화재, 작년 민원 건수 급증

등록 2022.04.27 08:36

이수정

  기자

농협생명 ·메리츠화재, 작년 민원 건수 급증 기사의 사진

지난해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보험사는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로 나타났다. 보험금 산정·지급과 모집 관련한 불만이 많아 보험사들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보유 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가 지난해 33.3건이다. 이는 전년 26.8건에 비해 24.3% 늘어난 수준으로 생명보험사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환산 민원 건수가 늘어난 생명보험사는 농협생명과 KDB생명(15.7%), KB생명(7.6%), ABL생명(0.6%)이었다. 반면 나머지 보험사는 오히려 건수가 줄어들었다. 대형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환산 민원 건수가 각각 23.6%와 27%가 줄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환산 민원 건수가 29.9건으로 전년의 25.6건에 비해 16.8% 늘어 가장 많이 건수가 늘었다. 이어 DB손해보험(10.9%), KB손해보험(5.3%), MG손해보험(0.9%) 순으로 민원이 늘었다.

반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환산 민원 건수가 16.4%나 줄어 손해보험사 중에 가장 많이 개선됐다. 삼성화재(-15.1%), 현대해상(-10.7%)도 10% 넘게 감소했다.

지난해 민원 유형별로 보면 생명보험에서는 보험 모집 관련 민원이 전체의 54.3%로 가장 많았고 보험금 산정 및 지급(16.5%)이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에서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전체의 47.4%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보험 계약 체결시 상품설명서 및 보험 약관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중요 내용을 확실히 이해한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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