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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통합심의 통과···1240세대 아파트 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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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통합심의 통과···1240세대 아파트 단지로

등록 2022.04.22 13:07

김소윤

  기자

오세훈표 모아타운 1호 사업지 강북구 번동 사업계획안 통과2025년 최고 35층 높이의 1240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일대 정비 후 예상도. 사진 = 서울시 제공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일대 정비 후 예상도.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저층 주거지 정비모델인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강북구 번동 일대 5만5천㎡ 부지에 2025년 최고 35층, 124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22일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2분과위원회에서 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일대(5만5천㎡)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하기 위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안과 모아주택이 추진될 1∼5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시행계획안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계획안은 다음 달 중 최종 지정 고시된다.

지하에는 총 1294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아주택 1∼3구역, 4∼5구역은 각각 '건축협정'을 맺어 지하 주차장을 통합 설치하고 부대시설 등을 하나의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으로 이용하고 관리한다.

단지 안에는 250m 길이의 보행자 전용도로가 생기고 길 양옆에는 도서관, 문화시설, 운동시설, 카페 등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진입도로는 기존 6m에서 10∼15m로 넓어진다. 또 공공기여를 활용해 인근 우이천변 약 6천㎡에 산책로와 휴식 및 운동시설을 조성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 모아타운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기존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던 강북구 번동(5만5000㎡)과 중랑구 면목동(9만7000㎡) 등 2곳을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지역을 하나로 묶어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지역 내 필요한 지하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지역단위 정비방식이다.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 일대는 노후한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했지만, 재개발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정비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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