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7일 수요일

  • 서울 9℃

  • 인천 8℃

  • 백령 10℃

  • 춘천 7℃

  • 강릉 12℃

  • 청주 9℃

  • 수원 9℃

  • 안동 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8℃

  • 여수 12℃

  • 대구 11℃

  • 울산 14℃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3℃

11번가, IPO 절차 본격 돌입···국내외 증권사에 RFP발송

11번가, IPO 절차 본격 돌입···국내외 증권사에 RFP발송

등록 2022.04.22 10:37

조효정

  기자

5월 중 주관사단 선정을 마친 뒤 상장 작업 돌입 예정타깃 시장 미정···내년 상장 목표

사진=11번가 제공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투자 자금 회수 및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함이다.

11번가는 전날 10여곳의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는 다음달 1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11번가는 5월 중 주관사단 선정을 마친 뒤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목표 상장 시점은 이듬해다.

11번가 관계자는 "내년 IPO를 목표로 하고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절차에 착수했다"면서 "코스피를 비롯해 어느 시장을 타깃으로 할지와 관련 100%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11번가는 2018년 SK플래닛에서 분사할 당시 국민연금,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H&Q코리아 등에서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공개를 하기로 약속했다.

11번가는 기업가치 상승 및 성공적인 IPO 착수 지난해 하반기 투자를 대폭 늘렸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라이브11' 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 도입 ▲쇼킹배송(자정 전 주문 시 다음날 도착) 사업 확대 ▲동영상 후기(리뷰)·팁콕 등이 그 사례다.

그 결과 2021년 연간 매출은 전년 매출(5456억원) 대비 3%가량 증가한 561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연간 매출의 27.3%(1532억원)를 차지하며 지난 2018년 이래 분기 매출액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적자도 커졌다. 지난 2020년 98억원이었던 적자는 지난해 694억원까지 늘어났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