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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관세청,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 협약

수출입은행-관세청,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 협약

등록 2022.04.18 13:36

차재서

  기자

사진=수출입은행 제공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관세청이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과 관세행정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방문규 행장과 임재현 관세청장이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사업 발굴, 실행, 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친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유·무상 ODA(공적개발원조) 연계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수은은 기획재정부로부터 EDCF를 위탁받아 운용‧관리하는 우리나라의 ODA 차관 시행기관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수출신용기관이다.

또 관세청은 개도국의 세관현대화를 위한 업무재설계와 전자통관시스템을 구축하는 무상원조 사업을 수행한다. 개도국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보급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양측은 ▲EDCF 차관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한 관세청의 무상원조 대상국 발굴 ▲무상원조 결과 수원국이 EDCF 지원을 요청한 후속사업의 추진 ▲ODA 사업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관세청의 개도국 업무재설계 결과와 연계해 EDCF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사업 기간을 최대 2년 단축하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방문규 행장은 "EDCF와 관세청의 전방위 협력 아래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이 보다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재현 관세청장은 "EDCF와 협력을 계기로 관세청의 업무재설계 사업이 실제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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