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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ESG위원회 활동 속도···중장기 전략도 짠다

IT IT일반 통신사 ESG 리포트④

LGU+, ESG위원회 활동 속도···중장기 전략도 짠다

등록 2022.04.13 13:07

수정 2022.04.13 13:55

배태용

  기자

이사회 내 ESG 위원회 별도 설치···사회적 책임 강화ESG 경영 투자 결실···평촌메가센터 IDC 최초 ISO 인증 국제기구서 기후변화 대응 수준 최고 등급 'A' 받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LG유플러스 용산 사옥.

통신업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바람이 불어오면서 LG유플러스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에 나선 LG유플러스는 국제기구로부터 ESG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 ESG위원회 설립···중장기 전략 수립 =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를 설치함으로 본격적으로 ESG 경영에 뛰어들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다.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정병두·윤성수·김종우·제현주 이사)와 사내이사인 최고경영자(CEO) 황현식 사장 5인으로 구성됐다. 현재 ESG위원장은 사외이사인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가 맡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ESG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수시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선 회사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과 이행 성과 등을 종합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위험이 발생한 경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내면서 그간 이뤄진 ESG 투자에 대한 결실을 맺고 있다.

LG유플러스는 ESG 위원회 설립 시기부터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인증 추진 사업을 진행했다. 사내 안전관리가이드를 재점검하고, 안전 관련 수행업무를 심사했다.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는 태양광 패널과 히트 펌프 설비로 재생에너지를 만들어 활용하기로 했다. 본사인 용산사옥에서도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 ESG 노력 국제기구도 인정 = 지난해 9월 평촌메가센터는 국내 IDC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ISO 45001은 2018년 새로 제정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산업별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기 위한 기업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 1월엔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이 투자와 대출 등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엔 전 세계 1만3000여 기업이 운용자산 규모 131조 달러에 달하는 669여개 기관투자자에게 환경정보를 공개했다. 그중 200개 기업이 기후변화 부문 A등급을 획득했고, 국내에서는 총 4개 기업만이 A등급을 받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내외적으로 인증해주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리더십을 발휘해 ESG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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