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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연임 무산···산업부 제청 없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연임 무산···산업부 제청 없었다

등록 2022.04.01 19:54

주혜린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권 이양기 '알박기 인사' 논란이 불거졌던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추가 연임 없이 오는 4일 임기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다음 사장이 올 때까지 시한부로 사장직을 이어갈 예정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한수원 사장 임명 제청권을 가진 산업통상자원부가 정 사장의 연임에 대한 제청을 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취임했고 지난해 4월 1년의 임기를 연장했던 정 사장은 오는 4일까지가 정해진 임기다.

산업부는 당초 지난 1월 한수원에 정 사장의 1년 추가 연임을 통보했고 한수원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의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따라서 정 사장의 1년 연임은 산업부의 제청과 청와대 재가 절차만 남았지만 정권 이양 시기라는 점이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차기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 사장의 연임을 이른바 '알박기 인사'로 규정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사장의 연임을 에둘러 비판하며 "상식과 공정, 순리에 따라 인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지시를 받아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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