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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5G 상용화 3년 성과···"글로벌 진출 본격화한다"

IT IT일반

SKT, 5G 상용화 3년 성과···"글로벌 진출 본격화한다"

등록 2022.04.03 07:00

김수민

  기자

SKT, 2019년 상용화 이후 5G 우수성 세계에 알려메타버스·AI 반도체·양자암호 3대 빅테크 글로벌 진출 선언

사진=SK텔레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2019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 후 3년간의 성과에 기반한 5G 기반기술을 토대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SK텔레콤이 지난 2019년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3년의 성과를 공개했다. 속도와 커버리지를 비롯해 메타버스를 포함한 5G 적용사례 등 대한민국 5G 품질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SKT는 평가했다.

◇속도·커버리지 등 우수한 5G 품질 제공 = 5G 품질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속도 측면에서 SKT는 2021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평균속도(다운로드) 930Mbps를 기록해 2020년 평가 대비 17%를 상승시켰다. 또 5G 체감 품질에 영향을 끼치는 접속 성공율, 지연율, LTE 전환율 등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SKT는 전국 85개시 도심 및 주요 기반 시설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85개 도심 및 외곽 주요 읍/면 중심지의 지상 커버리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5G 공동망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농어촌 지역의 커버리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하철에서도 현재 전국 지하철의 97% 이상 커버리지 구축을 대부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잔여 노선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공항, 백화점, 터미널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 시설에는 국내 장비업체와 개발한 5G 인빌딩 전용 장비를 활용, 실내 품질을 강화했으며, 지상 커버리지 구축과 연계헤 중소형 건물까지 점진적으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SKT는 5G MEC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고도화 하고 있다. MEC(Mobile Edge Computing)는 극한의 응답 속도를 요구하는 ▲AR·VR ▲클라우드 솔루션 등에 적용·활용되고 있다. 또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의 일환으로 SKT가 보유한 5G·AI를 핵심 기술로 삼아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SKT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일 도이치텔레콤, 대만 타이완모바일 등 글로벌 통신사들에 5G 네트워크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도이치텔레콤에는 2020년 8월 'SKT 5G RF 중계기' 솔루션을 공급, 최초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타이완모바일과는 '20년 11월 5G 네트워크 최적화 컨설팅 및 5G 중계기 솔루션 기술 협력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5G 중계기 및 프론트홀 장비 공급사, 5G 인프라 구축 파트너사, 5G 인빌딩 솔루션 장비 개발사 등 한국의 5G 강소업체들에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메타버스·AI 반도체·양자암호 등 3대 빅테크 결실 = SKT는 5G 상용화 이후 3년 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로 메타버스·AI 반도체·양자암호를 SKT 3대 Next Big-tech로 선정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MWC 22에서 높은 주목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SKT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SKT는 메타버스 체험 영역 확대를 위해 개발된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과 함께, 이용자가 '이프랜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크립토(NFT/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가상 공간 속 장터를 여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SKT는 향후 '이프랜드'를 AI 에이전트와 콘텐츠, 경제시스템, 백엔드 인프라 등이 상호 연결되는 하나의 AIVERSE(아이버스) 서비스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AI 반도체는 올해 말이나 2023년 초까지 AI 반도체 차세대 후속모델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분야의 톱티어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SKT는 올해 글로벌 AI반도체 분야 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분사시킨 AI 반도체 전문 기업 사피온과 협력해 제조·보안·미디어·자동차 영역 등에서 상용 사례를 확보하는데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사피온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칩 기반 하드웨어부터 AI 알고리즘과 API 등 소프트웨어까지 AI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AIaaS(AI as a Service)'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다양화로 인해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날이 갈수록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톱 양자암호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SKT는 지난 2018년 인수한 세계 최고의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를 기반으로 이미 유럽은 물론,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주요 국가 통신·금융·공공망에서 양자암호통신 이용 사례를 만들어내며 세계 최고의 보안기술을 쌓고 있다.

올해는 QRNG와 QKD(양자 암호 키 분배) 등 기존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블록체인과 양자암호솔루션 등 보안과 관련한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글로벌 통신/보안/IT 영역의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No.1 양자암호 사업자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SKT는 "2019년 4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지속적인 5G 기술 개발과 관련 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 초 5G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하며 리더십을 공고히 해왔으며, 앞으로 3대 Next Big-tech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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