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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안동일 체제' 3년 더 간다···" 기업 정체성 확고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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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장, 주총서 유족에게 사과...현장 안전 강화 약속
"친환경 철강사 구축 총력···사고예방 강화 더욱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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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주총회. 사진=현대제철 제공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기로에 놓인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주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는데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23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 57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동일 현대제철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안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로 연장됐다.

그의 재선임 여부는 이번 주총의 최대 관심사였다. 3월에만 현대제철 작업장에서 두 번의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안 사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로부터 다시 재신임을 받게 되면서 안 사장은 다시 현대제철을 이끌 수 있게 됐다. 안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망사고와 관련, 유족들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전했다. 또 작업장 사고예방 강화에 더욱 신경 쓸 것을 약속했다.

연임에 성공한 안동일 사장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를 위한 3가지 전략으로 △미래 전동화 소재 대응 강화 △탄소중립 기반 구축 △국내외 사업거점 특화 등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개척 등을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탄소중립과 관련해선 "가장 시급하고 엄중한 숙제"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저탄소 원료 적용기술을 확보하고, 저탄소 생산체계를 구축해 넷제로(Net-Zero)실현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설비투자도 구축한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 코크스 건식소화설비 총 3기와 3코크스 청정설비 착공을 준비 중이다. 친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3기가 모두 완공되는 2025년 이후에는 연간 50만톤(t)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대기오염물질도 기존 설비 대비 약 60% 감소된다.

안 사장은 "철강산업은 수요산업 패러다임 변화, 탄소중립 가속화, 자국 중심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무역통상규제 확대 등 요인으로 인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조로 고착화됐다"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해 생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재환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안 △홍경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전문위원 사외이사 재선임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사외이사 신규선임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승연 기자 l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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